[12.03.22] 써니는 요즘... 34개월의 만 3세로 가고 있는 써니.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0개월간 외할머니 집에서 지냈던 써니는... 3월부터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아침에 엄마와 함께 8시쯤 어린이집 등원을 하고, 4시쯤 새로운 이모님과 함께 하원을 하고, 목욕하고 좀 놀다가 7시~8시쯤 엄마와 쪼인한다. 3월 첫주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아침에도 울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울었다더니 둘째주는 제법 적응... 울지는 않지만 뭔가 체념한듯 순순히 상황을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 안쓰러웠다. 셋째주가 되니 엄마 다녀오세요 인사도 잘 하고... 그렇게도 안먹던 밥도 잘 먹고...(여전히 먹여줘야 먹지만) 편식도 조금씩 개선되는 듯 하다. 외할머니 집에 있을 때보다 엄마인 나는 몸은 더 고단하지만, 마음은 한결 편하고..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