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

인정과 공감


회사일이 점점 무의미해지고 힘들어져가면서..
10년 회사인생을 접어야 할 때가 아닌가 많이 고민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렇다면 내가 하고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내가 진정 하고싶은 일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난 언제나 하고싶은 건 많지만 여러가지 핑계로 실행을 못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찌될 지는 모르겠다.
무엇보다도 남편은 앵벌이를 계속하길 원하고 강력하게 밀어부치고 있다.

하고싶은 일과 별개로...

진정 나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과...
힘들구나, 외롭구나, .... 인정과 공감이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하고 공감받기를 원한다.
유독 나만 그것들을 심하게 갈구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인간은 다 그런 존재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왠만하면 인정해주고 , 최선을 다해 공감해준다.(사실 나의 특기도 공감이다)
그치만 나에대한 인정과 공감은...어디에 있는지 매우 목마르다.

그래서 힘들다..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쳤는데.. 인정과 공감없이 벼랑끝에 나 혼자 서 있는 느낌이다.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4월 12일 엄마의 일기  (0) 2012.04.12
욕심을 버리고.. 기대수준을 낮추고...  (2) 2011.04.06
행복하게 살기  (2) 2010.12.01
안녕 나의 첫 살림터~  (15) 2010.08.27
[10.05.05] 써니의 첫번째 어린이날  (3) 2010.05.05